목 차
MBC ‘놀면 뭐하니?’에서 방송인 정준하가 최근 불거진 ‘바가지 논란’을 다시 언급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허성태의 폭로로 시작된 논란이 온라인에서 크게 확산된 가운데, 정준하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부풀려져 자신이 ‘노양심 장사꾼’처럼 비춰졌다며 억울함을 털어놓았다. 이번 방송은 ‘인사모’ 인기투표, 멤버 간의 티키타카, 이이경 하차 논란까지 더해지며 화제성을 높였다.



논란의 발단…허성태의 폭로 이후 커진 ‘바가지’ 이슈
정준하의 바가지 논란은 허성태의 한마디에서 비롯됐다. 허성태는 과거 정준하가 운영하던 식당을 방문했을 때 “신제품이라고 이것저것 먹어보라고 권했는데 계산서에 전부 찍혀 있었다”고 밝히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해당 발언은 방송 이후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돼 정준하에게 ‘바가지’ 이미지를 덮어씌웠다. 일부 기사와 온라인 댓글에는 그를 향한 과한 비난과 조롱이 쏟아졌고, 여러 매체가 이를 인용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정준하는 “허성태가 ‘뭘 먹어야 하느냐’고 묻길래 추천한 것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고개를 저으며 “없는 얘기를 만들어 바가지 논란을 씌웠다. 기사에는 나를 노양심 장사꾼이라고 썼다”며 상처받은 심정을 토로했다. 촬영 현장에서도 논란에 대한 언급이 이어지자 “정색을 해야지. 내가 바가지를 안 씌웠는데 왜 가만히 있느냐”고 털어놓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무전취식 의혹까지? 멤버들의 농담 속에서도 이어진 해명
김광규는 “추천한 음식을 같이 먹었냐”고 질문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농담이 섞인 질문이었지만, 이는 곧 ‘무전취식’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정준하는 “내가 먹으면 돈 받으면 안 되냐. 이거 장사 못 해먹겠네”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는 단순한 예능적 농담이었지만, 실제 논란이 확산된 상황에서 정준하가 느끼는 부담감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유재석은 정준하에게 “웃으면서 이야기해달라”고 말하며 상황을 유연하게 풀어냈다. 그러나 정준하는 “이슈가 너무 크게 됐다”며 가볍게 넘기기 어렵다는 듯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악의적인 기사들로 인해 이미지가 훼손된 데 대한 걱정도 드러냈다. 실제로 온라인에는 “정준하 장사 방식이 원래 그렇다”, “장사꾼 마인드다” 등의 비난성 댓글이 이어졌고, 이를 본 정준하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모’ 인기투표 공개…티격태격 예능 케미의 중심
‘놀면 뭐하니?’의 새로운 콘텐츠인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1차 인기투표 결과가 공개되며 멤버들의 티키타카 역시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방송 이후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고, 주우재는 “이슈가 많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준하는 주우재의 멘트에 날카롭게 반응하며 “주우재 인기 없다”고 받아쳤다. 이에 유재석은 “팬덤이 있다니까”라며 주우재를 감싸 안았고, 이를 본 정준하는 “자기 식구 감싸는 거 봐”라며 장난스러운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인사모’ 녹화 현장이 점점 단출해지는 이유를 두고 하하가 “우리 인기가 없어서 그런 거냐”고 묻자 유재석은 “아니다. 그래도 ‘인사모’ 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서로의 인기를 두고 농담을 주고받는 멤버들의 케미는 예능의 기본 재미를 채워주며 이날 방송의 분위기를 살렸다.



이이경 하차 논란까지…제작진 사과와 사건의 후속 정리
이날 방송에서는 또 다른 논란의 중심에 있던 배우 이이경의 하차와 ‘면치기 논란’에 대한 제작진의 공식 사과도 공개됐다. 제작진은 “사생활 루머가 매체를 통해 반복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 하는 예능 포맷 특성상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하차가 제작진의 결정이었음을 인정했다.
특히 ‘면치기 논란’ 역시 제작진의 연출이었다는 점을 시인하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이이경 측이 주장하던 고소 건과 루머 작성자에 대한 법적 대응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방송에는 ‘인사모’ 멤버들의 단합 워크샵 장면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결론: 예능과 현실 사이…정준하의 해명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정준하의 ‘바가지 논란’ 해명은 단순한 예능 대사가 아니라, 실제로 퍼진 오해와 비난 속에서 본인이 겪은 심적 부담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예능에서 비롯된 발언이 실제 생활과 이미지에 영향을 주는 시대이기에, 이번 해명은 시청자와 누리꾼에게 다시 한 번 사실 관계를 정확히 전달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 정준하의 “장사 못 해먹겠네”라는 말은 예능적 멘트이면서도, 오해가 누적된 현실적 피로감이 담겨 있는 표현으로 풀이된다. 논란이 정리될지, 그리고 훼손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방송과 언론 반응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방송된다.


'뉴스픽'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전남 신안군 여객선 좌초 사고 선장·항해사 과실 영장,구속 (0) | 2025.11.23 |
|---|---|
| 구혜선 헤어롤 쿠롤 론칭 (0) | 2025.11.23 |
| ‘놀면 뭐하니’ 이이경 하차 권유 인정…제작진이 직접 밝힌 배경과 논란의 전말 (1) | 2025.11.23 |
| ‘살림남’ 이민우, 결혼식 날짜 최초 공개…무속인 고춘자의 “51세 큰 고비” 예언 재소환 (0) | 2025.11.23 |
| 손흥민 VS 뮐러…밴쿠버 원정에서 MLS 운명이 갈린다 (0) | 2025.11.23 |